지난번에 한번 떨어진 이후로 이번엔 꼬옥~ 당첨되길 바랬었는데!!
당첨 문자를 받고선 넘넘 좋았다 ♪ 장소도 울 집과 가까운 신촌현대백화점!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20분만에 도착을 하여~ 백화점을 삥~ 둘러보고
또 출출해져 간식거리도 사먹고 ~!!^^
공연 20분전에 느긋하게 12층 제이드홀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많은
산모님들이 입장해 계셨다.
다른 산모교실과 달리 타업체들도 없었고, 또 친히 자리까지 안내해주시는 센스 !
자리안내받고 음악회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1부의 시작으로
산모들에게 익숙한 ''''사랑의 인사''''와 ''''유머레스크''''로 오프닝이 시작되고
잘생긴 영화배우겸 전문 MC분의 등장과 함께 화려한(?) 입담으로 공연은 점점 분위기가 좋아졌다.

중간중간 멘트도 해주시고 선물도 주시고...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빨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신 소프라노 ''''홍아름'''' 성악가님의 목소리에 취해버리기도 하였다
어쩜 목소리가 그리 맑을 수가 있나요 ~
울 복이도 예쁜 목소리에 취했는지 발로 뻥뻥 ~!!^^

2부의 시작 전 휴식타임을 가졌다.
따끈따끈한 호박떡과 쥬스를 나눠주시고 공연장 내에선 음식섭취가 불가하다며
홀에서 먹기를 원하셨는데
내가 예상하기론 300명이 넘는 산모님들이 참석하신것 같았는데 모두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는
장소가 넘 부족한 듯 하였다. 무거운 몸으로 서서 간식을 드시는 모습이 좀 안쓰러웠다는...
그리고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화장실이 좀 좁아보였다.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서서 휴식을 취하다 다시 입장 !

2부는 영화 OST로 꾸며졌고, 익숙한 음악과 화면에 나오는 영화의 장면이 어울려져
더더욱 좋았다. 1부때는 조용하던 울 복이도 갑자기 폭풍 태동 !! 넘 신이난가 보다 ^^
그리고 이어진 러브레터 시간.
한 산모가 어머님께 편지를 써오셨는데.. 글을 읽는 내내 울먹이던 산모님의 모습이 선하다.
감동과 눈물과.. 그리고 가끔 웃음도 있었던 시간이었다 ^^
엄마 생각도 많이 나면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애정표현도
자주 하리라 다짐도 하였다 ^^

마지막으로 경품추첨시간 ! 역시 난 비움의 태교 ^^;;;
상품권, 유모차, 카시트 받으신 산모님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집에와서 확인해본 기본 선물들 ...베넷저고리, 속싸개, 아기 로션,앙팡스 잡지...
기본 선물들만 봐도 기분이 좋아요 !♪
무더운 날씨에 복이와 엄마와 함께한 태교음악회~솔직한 후기였습니다 ^^




사진도 부지런히 찍었는데 사진은 올릴 수가 없나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