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소풍 가는 어린아이처럼 들떠 있는 기분 좋은 하루였다..!
왜냐하면 한 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던 해피랜드 태교음악회를 다녀왔다는 것이다.
오늘이 용용이를 가진지 8개월 되는 날인데 산모교실 여러 곳을 다녀보면서 디카를 가지고 참석해 본 적이 없었다. 그만큼 특별하게 느껴졌다 집에 오면서 사진들은 다시 보는데 나는 보는태교, 듣는태교, 웃음태교, 감동태교, 비움태교 등 다양하게 하고 왔다


1부 2부로 나누어서 진행이 되었고 2곡을 듣고 나면 영화배우 사회자님이 박수를 열심히 산모님, 가장 멀리서 오신 산모님, 태명이 좋은 뜻이 있거나 웃기는 산모님께 2곡이 끝날 때마다 나와서 선물을 주셨다 2부의 크라이막스 엄마께 쓰는 편지읽기 있었는데 안울려고해도 구구절절한 사연에 개인적으론 우리 아빠도 뇌경색으로 아직도 고생하시는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 졌다 엉엉엉 T.T 엄마 아빠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식순에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똑같은 곡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태교 시디로 많이 듣는 곡 사랑의 인사가 앞에서 현악기 4중주로 들어보니 역시 라이브라는 이유가 있다.


음악만 들어도 가슴을 출렁이게 만드는 생동감이 있는데 옆모습이 닉쿤 닮은 첼로 오빠?! 악기 연주도 잘하는데 이 아줌마의 여심을 사로잡다니 아들아~~저 형처럼 멋지게 태어나다오~~~!!!ㅋ
퍼스트 바이올린 하시는 분은 이 공연이 끝나면 나가수2에 가신다고 했다 역시 프로다운 솜씨~~!

성악가의 노래도 2곡으로 구성되었는데 말씀하시는 목소리와 달리 노래하실 때는 엄청난 성량이 느껴졌다 클라리넷 연주도 있었고 악기가 최고로 7종류가 연주된 시네마천국 ost는 녹화를 해오고 싶을 정도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1부 2부 사이에 휴식시간에서는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호박떡과 주스를 주셨다
근데 공연회장에서 먹을 수가 없고 밖에서 먹으라는데 서서 먹기도 그렇고 15분 정도만 앉아서 드시고 정말 먹기가 곤란했다. 결국 집에 싸들고 왔다는…..

마지막은 경품 시간이 였다 늘 비움에 태교를 해야지 하면서 아직 체념을 못한 체
생전 큰 게 당첨된 적도 없지만 카시트가 너무 예뻐서 포기가 안된다는….ㅋㅋㅋ
난 욕심쟁이 예비 엄마인가보다….ㅎㅎㅎ


집으로 오면서 손에 가방 하나를 집어주셨는데 아기 속싸개, 배넷저고리 얇은 것 라꾸베 베이비로션을 주셨다 다닌 산모교실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선물이 였다 이많은 산모들을 다 챙겨주다니..!
해피랜드 고마운 회사다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 오는 길에 파코라반 베이비에 가서 우리아기 내복도 샀다, 출산준비물 이불 사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해피랜드 계열에서 사야지~~~!!!
초대해주셔서 좋은 음악 들으며 뱃속에 있는 아이와 행복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http://cafe.naver.com/imsanbu/19463402 사진을 보시고 싶으시면 이리루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