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7개월을 접어들면서 주변에서 하는 산모교실과 음악회를 많이 다녔었어요.
물론 음악회도 많이 갔었구요..
헌데 제가 다녔던 산모교실 포함 음악회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집에서 가까운 오정아트홀에서 열린다고 하길래 무조건 신청 해야겠다!! 싶어 신청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당첨이 되서 너무 기뻤답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기에 그래도 사람이 많을것 같아 30분은 일찍 도착 했답니다.

주차공간도 좋았구요.. 물론30분 일찍 갔음에도 많은 산모님들이 이미 오셔서 안내 데스트에서 설명 들으시고 경품 추첨 하는 곳에 작성해서 넣어주시고 안내 해주시는 분들에게 자리 안내 받아 착석했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산모교실보다 좋았던것은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말끔히 유니폼으로 차려입고 산모님들을 배려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일찍 먼저 오시는 산모님들부터 앞쪽으로 앉을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답니다~!!

사회자분에게 안내받고 음악회가 시작되었는데 제가 핸드폰으로 녹음을 해서 집에가서 들어야 겠다~!! 싶을정도로 정말 환상이였어요..
우리아기도 좋았는데 발로 얼마나 뻥뻥~!! 차주던지 배를 쓰담쓰담 하면서 좋은 공연 볼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알찬 하루였어요..

근데.............한가지 아쉬웠던건..ㅠㅠ
음악회 시작전에 사회자 분께서 공연도중 사진 찍지 말아달라 부탁 드렸는데 어찌나 찍으시던지..ㅠㅠ
퀄리티 높은 음악 들으면서 중간중간에 찰칵 찰칵 소리나서 리듬을 깨는 몇몇 산모님들 때문에 눈쌀을 짓게 했답니다 ㅠㅠ

분명 시작전 스크린에도 핸폰 플래시 터트리지말고 찍지 말아달라 적혀있었는데 말이죠 ㅠㅠ

그 부분만 아니였다면 정말 완벽한 음악회였어요~!! 제가 부천으로 다녀왔는데 다음 하남까지 함 가봐>?~!! 싶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의 또다른 꽃이라 할수 있는~!! 어머님께 쓰는 편지~!!시간이였어요

한 산모님께서 어머님께 편지를 써오셔서 읽어주는 순서였는데.. 그 산모님은 아이가 2명 있고 뱃속에 3째를 가진 분이었어요~
어머님께선 돌아가셨구... 현재 막내딸이 세명의 아이를 임신하고 키우기까지 곁에 없으신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을 편지에 적어 오셨는데.. 시작과 동시에 엄마.............하는데 눈물이 빵~!! 터져버려서 한참을 눈물을 흘렸답니다 ㅠㅠ

좋은 음악회에서 연주도 듣고 감동도 받고... 무엇보다 특이한 태명으로 뽑히신 껄리~!!
막껄리먹고 아이가 생겨서 껄리~ 라고 하더라구요~ 태명이~
모든 산모님들이 빵~!! 터지셔서 ㅎㅎ
사회자분이 다음번에 태명 제대로 지어주라며 .. 사회자분도 엄청 웃끼셨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날을 회상하며 입꼬리가 살포시 올라가네요~!!
임신기간중 소중한고 뜻깊은 시간 갖을수 있어서 넘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1부가 끝나고 중간에 호박떡과 물도 챙겨주셨구요 집에갈땐 양손무겁게 아이 속싸게와 겉싸게 로션 책자 그리고 해피랜드 할인쿠폰까지~!! 정말 모든걸 완벽하게 갖춘 산모교실이였어요~!!^^

우리 아이와 좋은시간 갖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