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문자를 받고 우와~이런것도 될때가 다있네라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하남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좀 흐렸지만 오히려 운치도 있고 음악듣기엔 더 좋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멀지 않은곳이였지만 초행이라 넘일찍 서두른탓에 한5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는^^;발걸음이 너무 가벼웠나 봅니다.~
거의 1시시간 전인데 30회나 되어서 그런지 다들 준비가 끝난 상태더라구요~
간단히 본인 확인하고 30분부터 입장이라 로비에 앉아서 기다리는데....비가 와서 그런지 좀 써늘하더라구요. 비도 오고 출입문도 열린 상태라...얼른 공연장에 들어갔음....근데 공연장도 좀 서늘했다는...^^;그래도 열심히 박수 치면서 열기를 냈더니 추운정도까진 아니었어요~
넘 일찍와서 좌석이 맨 앞줄이라 무대랑 가까운건 좋은데 넘 가까워서...무대를 살짝 올려다 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앞줄부터 채우느라 그런것 같긴한데...다음엔 좀 천천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공연프로그램도 좋고 중간중간 사회자 맨트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1부가 지나가고 쉬는시간에 빵이랑 물을 주셨네요~
근데 애플파이가 패스트리다 보니...맛은 있지만 부스러져서 먹기엔 좀 불편하더라구요^^;(영화배우,전문MC분이 좋은점 말고 부족한 점도 적으라고 해서 가감없이 적어봅니다~!^^)
공연프로그램 중엔 봄의왈츠, 스팅ost ,쇼스타코비치, 마지막 앵콜곡 하얀거탑ost까지 넘 좋았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피아노 곡을 좋아해서 유키구라모토 곡이나 이루마 곡으로 피아노독주가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좋으셨는데 인사는 하시는 분만 하시더라구요. 저분 목 아프시겠다는 생각 ^^; 서비스쪽에서 일을 해서인지 그런쪽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2시간이 짧다고 느낄만큼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없습니다. 경품은 못 탔지만 그래도 배냇저고리랑 속싸개,로션, 맘&앙팡도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하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