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가보는 태교음악회....!!
문자로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당첨 소식을 받고 너무너무 기뻣답니다.
기분 좋게 일어난 아침~~ 오전시간은 금방 지나고, 맛있는 점심을 챙겨 먹고 설레이는 맘으로 나갈채비를 하고 출발 했지요~
날씨가 꾸물거리고 비소식도 있어서 작은우산을 챙기고 룰루랄라~
저희 집에서 버스로 갈수있는데 한번갈아타고 가야했어요. 오랜만에 버스를 타보니 가을풍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요즘 단풍들이 참 아름다웠어요^^
드디어 도착하여 하남문화예술회관으로...!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약5분정도 걸렸어요.
도착하니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을 하시더라구요~
2시부터 시작되는 음악회~ 1시 20분쯤 도착하여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더 부지런한 산모님들은 미리 와계셔서 소파에 앉아 쉬고계시더라구요~
이렇게 좌석을 확인하고....응모권!! 과 설문지를 나눠 주셨어요~
음악회라고해서 펜을 안가져갔는데.. 앞으론 펜을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겠어요 :)
홀에 비치된 펜으로 응모권 작성하여 응모함에 넣었습니다....
"혹시 내가 오늘의 당첨 주인공!?!"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ㅎㅎ


홀에는 해피랜드의 상품들이 진열되 있더군요...
아공~ 아가들 물품을 보면 두근두근...♥ 기분이 설레여요. 한켠에 진열되있는 해피랜드의 브랜드 배너에는 예쁜외국아가들이.. 사진만 보고있어도 태교가 절로 되었어요...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고.. 얼마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음악회장으로 들어갔어요~~
음악회장은 규모가 꽤 크고 시설도 좋더라구요 :)
너무 친절한 직원분들이 잘 안내해 주셨어요. "천천히 계단조심해서 내려가세요~~"
그래..난 산모야- 천천히 다녀야지..기분좋게 자리로 가서 착석했습니다.ㅎㅎ
앞에서 다섯번째줄의 정가운데......이자리가 바로 VIP석이로구나~~
시작하기 전까지 잔잔..하며 아름다운 음악이 나오니 마음이 차분히 안정되었어요..

오늘의 연주자 분들은 Motion Quartet...!!

음악회가 시작되기전 화면에 연주자, 성악가, 사회자 안내가 나오더라구요..미리 알고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두근두근, 그들의 음악이 기대되었습니다~~♡
나눠준 설문지 뒷면에는 공연순서와 연주자 소개가 적혀있었습니다...
오오- 내가 좋아하는 곡들도 있네 :)
눈에 파파팍! 들어옵니다.
드디어 사회자님 등장~!! 이상혁님..영화배우이자 MC를 하시는분! 잘생기셨더라구요~ 목소리도 넘 좋으셨어요 :)
이렇게.. 멋진 사회자님의 유쾌한 소개멘트와 함께 음악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공연 중간에는 사진을 찍지 않고 음악을 감상했답니다.
기대이상으로 너무너무 좋았아요... 온몸에 전율이... 짜르르.......
연주자들은 직접 보고 함께 호흡하며 느끼는 음악은 집에서 CD로 듣는 클래식과는 전혀 다른 느낌.
세번째로 들은 Kazebue.. 라는 곡은 일본 NHK드라마에 나왔다는 곡인데, 갑자기 울컥...하는 느낌이 들만큼 좋더라구요. 이어서 Flying Petals 라는 곡이 나오니 경쾌한 피아노 선율에 울 호호가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
뱃속에서 콩콩대는 호호- "너 피아노를 좋아하는구나! 엄마 닮아서..ㅎㅎ"


중간에 소프라노 홍아름님께서 나오셔서 O mio babbino caro / Nella Fantasia 두곡을 불러주셨는데 너무 아름다운 곡들이었어요..특히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Nella Fantasia는 다시한번 저에게 전율을 주었습니다.. 저와 제 남편이 너무나 좋아해서 드라이브할때마다 둘이 소리높여 부르곤 하던 곡이거든요..

1부가 끝나고 휴식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가 저리고 할 수도 있는데 몸이 무거운 산모들을 위해 이렇게 쉬는시간이 있는게 좋더군요 :) 연주회장 밖에서 간식으로 빵이랑 물도 주셨어요.
안그래도 열심히 박수를 치고 났더니 배가 출출했던 차에 정말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밖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음악을 들으러 착석- 그리고 2부 시작-!
2부에 나온 음악은 더 친숙하게.. 알고 있던 곡들이라 가볍게~ 즐겁게~~ 즐기면서 들었습니다 :)

그리고.. 저도 참여했지만 소식이 없어서 잊고 있었던 이벤트.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구구절절...한 편지를 들으니 눈물이 또르르 흐르더군요 ㅠ.ㅠ
다시한번 느꼈어요. 엄마한테 효도해야지-♡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하려고 쓴 편지를 정말 엄마에게 보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와서 이메일로 엄마에게 편지를 보냈답니다~ "엄마 이메일 열어봐~!" 안부전화겸 엄마에게 살짝 얘기했어요...최근에 엄마에게 편지를 보낸지가 언젠지.....앞으로는 자주 보내드려야겠어요.

눈을 감고도 감상 하고, 연주자님들의 표정을 보며 감상 하다보니... 2부가 끝났습니다.
정말 손바닥 뜨겁게 박수쳤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Encore 공연!!
B Rossette 라는 곡이더군요! 바로 하얀거탑의 OST..
빰빰 빠바밤. 빰빰 빠바밤. 하며 시작하는.. ㅎㅎ 요즘 CF에서도 종종 들을수 있죠 :)
중후하면서 경쾌한곡을 들으며 한편으로는 왜이리 웃겼는지- 전 큭큭대고 웃었답니다..
이렇게 Motion Quartet의 센스있는 앵콜공연까지 마치고..


... 말로만 듣던 경품추첨시간!
떨리고...기대되는 시간이었어요 :)
하지만~ 비움의 태교라는것이 바로 이것이더군요.. 제 옆에 두분이나 호명되셨는데 전 안불러주시더라구요..ㅜㅜ 열심히 축하박수쳐드리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경품은 당첨안되었지만 해피랜드에서 준비한 푸짐한 선물을 주셨어요 :) 그런데! 딸은 왼쪽으로 아들은 오른쪽으로 나가라는 사회자님의 말씀~
(헉..사실 전.. 아직 우리 아가의 성별을 모르지만.. 조금 고민하다 쪼르르 아들줄에 섯습니다...ㅎㅎ 네가 꼭 아들이길 바래서는 아니야 호호야- )
absorba 아기 속싸개와 배넷저고리, 아기로션, 맘&앙팡, enfance 책자를 주셨어요~!!
아기가 태어나면 꼭 필요한것들- 그것도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좋은 선물을 주시니 이건 비움의태교가 아니네요~ 채움입니다 :)
게다가 설문지를 제출하니 해피랜드 구매우대권30% 도 주시더라구요.. 와~ 30%면 상당한데 말이죠!!? 우리 호호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기분좋게 사줄수 있겠어요 :)

음악회장을 찾아가면서.. 음악회를 들으면서... 집에오면서..... 집에와서...!!
계속 행복감에 젖어 있는 하루 였습니다.
비록 날씨는 좀 우중충하고 쌀쌀했지만 해피랜드F&C 태교음악회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선율로 온몸이 따스해짐을 느꼈답니다..뱃속의 아가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엄마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감동의 시간도 있고, 거기에 풍성한 선물까지 안겨주는 해피랜드F&C 태교음악회.. 주위의 산모들에게 무조건 추천해야겠어요! 추천추천!! ★★★★★ 별이 다섯개~~!!

뱃속의 우리 호호와 함께한 첫 음악회..
정말 행복하고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서 너무나도 뿌둣한 하루였습니다.♡


(작성자: 최상호는 저희 남편이름입니다 ㅜㅜ..가입할때 제 휴대폰 명의가 남편이라 제 이름으로 인증이 안되어 부득이하게... 전 류선입니다.)